Football / / 2023. 2. 27. 00:28

리버풀과 FSG 이야기 : 구단의 매각과 인수 뜻, 이유, 반응

반응형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리버풀 FC의 매각 이야기가 뜨거운 주제입니다. 오늘은 리버풀을 통해 구단의 매각과 인수 뜻을 알아보고 이유와 반응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리버풀 FC와 FSG로 보는 구단의 매각과 인수 뜻

FSG란 미국 펜웨이스포츠그룹을 의미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리버풀 FC의 소유주(구단주)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구단은 기업(구단주)이 거액의 자본금을 투자하여 클럽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다른 리그에 비해 금액적인 부분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그래서 리버풀의 매각과 인수에 대해서 이야기가 뜨겁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도 매각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클럽이든 영원히 하나의 구단주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주고 매각과 인수가 가능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FC도 만수르가 구단주가 된 후 거액의 투자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즉, 클럽의 발전에 자본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선수, 훌륭한 감독을 구단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손흥민선수의 이적료는 3,000만 유로 약 한화 408억 원입니다. 이를 지불해야 전 소속팀에서 손흥민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손흥민선수에게가 아닌 전 소속 구단에 지급하는 금액입니다. 즉 선수와는 이적료가 아니라 주급을 통해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손흥민선수의 현재 주급은 약 3억 1천8백만 원입니다. 연봉으로는 약 150억이 됩니다. 하지만 구단에는 선수만 있는 것이 아닌, 감독, 코칭스태프 그 이외의 많은 직원들도 존재합니다. 즉 하나의 구단을 운영하기 위해서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는 것을 일편적인 예로 확인해 보았습니다.

매각 이유와 현재 상황

리버풀의 구단주 FSG는 최근 리버풀의 매각에 대해서 언급을 해왔습니다. 리버풀이라는 팀은 프리미어리그의 전통 강호인 아주 가치 있는 팀입니다. 2010년 이후 12년 동안 8개의 우승트로피를 획득한 팀이며, UEP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보유하고 있는 클럽입니다. 리버풀의 현재 가치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한화 약 6조 64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FSG는 2010년에 리버풀을 4,758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리버풀은 유럽리그 가운데에서도 가치가 상위권에 랭크된 팀입니다. 단, FSG는 현재 리버풀을 팔지는 않고 일부만 부분 매각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체 매각이 아닌 일부 매각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거액의 자본을 투자할 수 있는 카타르, 미국, 사우디 측 움직임이 잠잠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 이유를 리버풀이 전체매각을 하지 않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수를 하고자 하는 기업(투자자)이 인수를 하더라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FSG 측은 현재 투자자들과 논의 중에 있다고 발표하긴 했습니다. 완전 매각을 하지 않는 이유의 가능성은 여러 가지입니다. FSG가 완전매각을 하고자 하게끔 하는 좋은 제안(투자)이 들어오지 않았거나, FSG 측에서 완전매각을 원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완전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 소수 부분매각만 이루어질 경우, FSG는 여전히 리버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최대 주주 자리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이라는 좋은 구단을 굳이 판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부분 매각을 통해서 투자는 받고 운영은 FSG가 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반응

리버풀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FSG의 구단에 대한 투자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구단과 비교했을 때, 선수 영입 등 경쟁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는 리그성적에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FSG 가 기존에 해왔던 것들을 볼 때, 자신들의 돈을 보수적으로 쓰는 편이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현재 리버풀의 리그 순위가 좋지 않기 때문에 팬들은 더욱더 투자를 해줄 수 있는 구단주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펜들은 FSG가 자본은 FSG가 갖고 다른 기업에게 투자만 원하는 모양새라며 더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 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팬들은 FSG가 계속 리버풀의 구단주로서 있는다면 리버풀의 미래는 보이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FSG가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리버풀의 경쟁력을 상승시키고 매출이익률을 올렸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최근 리버풀은 매출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리버풀은 전통강호였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한동안 중위권에 머물다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한 후에 상위권으로 복귀를 했었습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019-20 시즌에서 우승을 하면서 30년 만의 리그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리버풀의 매각이 긍정적으로 해결되어 리버풀이 다시 프리미어리그 전통강호의 모습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