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 / / 2023. 3. 9. 15:4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작, 현재, 경쟁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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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전통 강호이자, 한국의 박지성 선수로 인해 한국 팬을 많이 보유한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근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다시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경쟁구도를 가진 팀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사의 시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체스터 Utd)는 1878년 뉴턴 히스 LYR FC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팀입니다. 연고지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의 트레포드 지역입니다. 창단은 영국의 철도회사인 LYR 직원들이 축구를 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현재의 이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1902년부터 사용하게 됩니다. 당시 경제적 위기를 맞이한 팀을 구하기 위해 사업가 리처드 롤랜드가 맨체스터 Utd의 주식을 인수하고 클럽 명칭을 LYR FC에서 맨체스터 Utd FC로 변경하게 됩니다. 1910년 맨체스터 Utd는 맨체스터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서남쪽의 올드 트래포드로 이전합니다. 맨체스터 Utd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는 약 7만 4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맨체스터 Utd의 전성기는 1950년대에 시작이 됩니다. 당시 맨체스터 Utd는 맷 버스비 감독이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우승권팀이 됩니다. 특히 리버풀과 함께 우승경쟁을 하면서 본격적인 노스웨스트더비가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맨체스터 Utd의 맷 버스비 감독은 유망주를 많이 배출하면서, 버스비 베이비라는 말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58년 뮌헨 항공사 추락 사고로 주축 축구선수를 포함한 대부분의 선수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Utd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암흑기를 걷기도 했습니다. 당시 라이벌 팀인 리버풀은 맨체스터 Utd에 무상으로 선수를 임대 보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스포츠 정신, 아름다운 문화를 보는 것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 후 맨체스터 Utd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함께 다시 전성기를 맞이하였습니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체스터 Utd는 무려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UEP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5회, 리그컵 4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를 달성하는 엄청난 팀이었습니다. 또한 리그우승, 컵대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같은 시즌에 달성하는 트레블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유일한 기록이며 리그 최다 우승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Utd의 역사적인 기록은 정말로 엄청납니다. 이는 맨체스터 Utd가 전통 강호, 명문팀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근거가 됩니다.

2022-23 시즌 현재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이별 이후 맨체스터 Utd는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맨체스터 Utd의 이름에 맞지 않는 리그 성적과 경기 내용으로 감독을 여러번 교체했습니다. 최근 무리뉴 - 솔샤르 감독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습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맨체스터 Utd의 성적과 경기력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2022-23 리그가 26R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맨체스터 Utd는 25경기, 15승 4무 6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임 6개월 만에 리그컵 (ELF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다양한 전술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 전술 천재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습니다. 2017년~2022년까지 네덜란드의 AFC 아약스 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맨체스터 Utd 팬들인 레드 데블스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Utd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리그우승 경쟁, 그리고 UEPA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 여부를 이야기하며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레드 데블스의 기쁨이 리그 끝까지 유지되고, 맨체스터 Utd와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 다시 한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경쟁구도

맨체스터 Utd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리버풀 FC 입니다. 리버풀과는 노스웨스트 더비로 유명합니다. 두 팀은 잉글랜드의 북서부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지리적으로도 35마일 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노스웨스트 더비의 시작은 과거 맨체스터 Utd는 산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리버풀은 항구도시로 대부분의 수출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890년대 리버풀 항구의 물류비용이 상승하자 맨체스터는 운하를 건설하게 됩니다. 이것이 맨체스터 운하이며, 그 당시 유럽에서 가장 큰 운하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되자 맨체스터와 리버풀은 지역적, 그리고 노동자들까지 대립구조를 갖게 됩니다. 이때부터 노스웨스트 더비가 시작되었고, 맷 버스비 감독 시절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하게 되면서 확고한 라이벌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또 다른 더비로는 맨체스터 더비가 있습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간의 더비전입니다. 두 팀은 같은 맨체스터에 연고를 두고 있습니다. 두 팀 모두 맨체스터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매우 치열한 라이벌입니다. 물론 근처 다른 구단도 있지만 현재는 하부리그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라이벌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비교적 최근 중동 자본의 투입으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마지막 더비전은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로즈 라이벌리(로즈 더비)입니다. 로즈 더비는 최근에도 매우 치열한 더비전입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강등 전에는 노스 웨스트 더비 전 보다 더 치열했습니다. 리즈는 최근 1부 리그로 승격되어서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잘 쓰는 말인 리즈 시절이라는 말의 유래가 리즈 유나이티드입니다. 로즈 더비라는 이름은 15세기 장미 전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또한 맨체스터 Utd의 상징인 랭커셔 가문의 붉은 장미, 그리고 리즈의 상징인 요크 가문의 상징인 흰 장미이기 때문에 로즈 더비라고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이었기에 그때부터 맨체스터 Utd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것입니다. 1960-70년대 막강한 팀이었던 팀으로 '리즈시절'이라는 단어가 괜히 생긴 것이 아닙니다. 맨체스터 Utd는 프리미어리그 전통 강호로 막강한 라이벌 및 더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뜨겁습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Utd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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